Netshow 3.0 - Close Captioning Sample

제 3 회
CTC 중국어 자막 동호회

이 악적놈아, 날 놔줘! 날 놔주란 말야~

구도장 구해주세요

초목화상! 절안에 정말 여인이 있었구려

우릴 해칠 작정이오?

이 단천덕 어르신은

알량하게 협의도라 불리는 것들이 제일 꼴보기 싫다

오늘은 내가 한놈 한놈씩

니놈들 목을 전부 따주마

이 도사 놈, 날 쫓느라 아주 고생이 많았다!

이 몸이 오늘 널 극락으로 보내주마

멈춰라!

그를 다치게 해선 안된다, 그는 호인이잖나..

호인은 무슨! 이 놈을 죽인 뒤에나 말하시오

어서 그 칼을 내려 놓아라

왜! 이 칼을 놓으면 부처라도 될 듯 싶소?

- 구도장, 살려주세요~
- 빨리 가자!

놔라, 구도장 살려주세요~, 이 악질..

네놈들이 빨리 저어야 내가 뭘 좀 먹을 게 아니냐!

금국까진 아직 한참이나 멀었는데, 서두르란 말이다!

이 따위 여자 하나 때문에 정말 힘빼는군

젠장할...

움직이지 마!

이 망할 년이...

꼼짝못하게 묶어버려

며칠 굶어도

그 몸으로 감히 또 못된 짓을 할 수 있나 두고 보자

서글퍼라 인생이여

어이하여 이별이 이다지도 많은가

- 조심..

저 강물도 처량하게 흐느끼니
- 부인, 조심하시구려

사모했던 이는 이미 떠났는가

찬 바람처럼 무정하고, 서릿발 달빛처럼 아득하니

정녕 오늘이 즐거웠던 지난날과의 이별인가

찬 바람처럼 무정하고, 서릿발 달빛처럼 아득하니

정녕 오늘이 즐거웠던 지난날과의 이별인가
~ 여보, 정말 이렇게 조국을 떠나고 싶진 않아요

~ 하지만 우리아이를 위해 유일한 양가의 혈육을 위해선...

어이하여 나만 남아
~ 당신의 복수를 위해서라도

홀로 살아가는가
~ 이 구차한 목숨을 버리지 못해요

~ 18년 후 아이가 다 자라면

쓸쓸히 떠난 님만을 기다리며

~ 당신을 따라갈테니 그때 만나요

살아가야 하는가
~ 오늘부터 제 마음은 죽은 것과 다름없지만

어이하여 나만 남아
~ 잠시만 그리움을 참다보면

홀로 살아가는가
~ 곧 다시 만날거에요

쓸쓸히 떠난 님만을 기다리며

살아가야 하는가

망할 도사 놈, 정말 살인을 했구나. 죽어라!

안돼!

왜요?

이미 한 명 죽었는데 또 한 명이 죽는다면

사람들 보기에 어찌 부끄럽지 않겠나...

셋째, 구도장께 이 약을 드시게 해라

강남칠괴가 언제 자기만 생각했더냐!

빨리 가보게

빈도가 의술을 조금 볼 줄 아오만

다행이도 여러분께서 입으신 건 외상이니

이 처방이면 7일 내에

완쾌되실 거고, 여러분의 내공도 손실되지 않을 것이오

구도장께서 영명하신 건 천하가 다 아는 일이지만

저희 7형제도

막 강호에 나온 신출내기들은 아니에요

이번엔 저희가 어리석게 이 일에 얽혀들었다지만

이후에 이 일이 퍼지면

강호인들의 웃음거리만 사지 않겠어요?

그러니 어찌해야 좋을지

구도장께서 가르침을 주시죠

가대협,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칼 하나로 천하를 주유하신 구도장께서

어찌 다른 사람의 생각까지 염두에 두실까!

어찌 이 일을 저희에게 물으신단 말이오!

빈도의 행동이 경솔했고 또한 어리석었으니

실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제가 강남칠협 분들께 사죄드립니다

빈도가 그 놈을 잡고 아이를 구하면

그 때 다시 여러분의 처분을 받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강호의 일에 대해선

우리 형제는 더이상 나설 입장이 아니게 됐었소

우리든 도장이든 누구나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

구도장께서 충신을 구하고 악적을 죽인 것에 대해선

우리를 걸고 넘어지시지만 않았다면

우리 형제들은 아무 일 없이

남은 평생을 살아갔을 것이오

빈도도 이번 일에 나섰을 땐

결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으니

초목대사의 죽음은

빈도의 책임인 것으로 합시다

전 반드시 그 간신 놈을 죽여 이 분을 풀어야겠소이다!

인명을 구하는 것이 시급하니
빈도는 이 자리에서 작별하겠소이다

잠깐만!

가대협께선 무슨 하실 말씀이 계신지요?

도장께선 우리 형제 모두에게 중상을 입혀놓고

고작 그 정도 말로 일을 해결할 작정이셨소?

가대협, 그럼 어찌해야 좋겠소?

난 절대 이 분을 참아 넘길 수 없소

다시 한번 도장의 가르침을 받아야겠소이다!

맘 편히 떠날 수 있을 줄 알았소?

우리 모두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서
그저 헛된 짓이었다 하는 거요?

빈도가 암기에 당했었으니

가대협께서 적시에 해약을 주시지 않았다면

빈도는 이미 죽은 목숨이었을 겁니다

빈도의 패배를 인정하니 받아주십시오

정녕 패배를 인정하신다면

메고 있는 그 장검을 내려놓고 가시오

이 검은 제 호신 무기로

가대협 손의 그 철장과 마찬가지일진데

어찌 놓고 떠날 수 있겠습니까?

지금 내 눈이 멀었다고 날 조롱하시는거요!

감히 그럴리가요

우린 지금 모두 중상을 입고 있어 승패를 가리기 어려우니

내년 오늘

취선루에서 다시 만납시다

취선루에서의 술내기에선 빈도가 이미

주2협에게 졌고

또한 법화사에서의 무공 대결에서도

여기 앉아 계신 일곱 분에게 졌소이다

이미 두번을 졌지만 다시 또 3번째 승부를 원하신다면

안될 것도 없지요

다만 그 방법은 빈도가 정해야겠소이다

그렇지 않다면... 3번째에도

빈도가 감히 겨룰 수 있는 게 없을테니깐

구도장께서 이번 승부를 승낙하신다면

그 규칙이야 도장께서 맡기겠소

말씀해 보시구려

좋소! 시원시원 하시구려

그럼 빈도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겠소

이번엔 우리는 비단 무공뿐만 아니라

끈기와 기지까지 겨뤄야 할 거요

누가 과연 영웅호걸인지 알아 보십시다

구처기, 구도장!

연단이나 빚고 부적을 끄적거리는 거라면
우린 절대 당신의 적수가 될 수 없을거요

닭이나 개를 훔치거나 물건을 슬쩍하는 데는
빈도도 절대 주2협의 적수가 못되지요

그..! 말씀하곤..

그날 단천덕이 우리 눈앞에서 끌고간
이는 곽소천의 아내는 이씨입니다

양철심의 아내 포씨는

현재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제가 여러분과 내기를 걸어보지요

우리 7명은 이씨를 구하고 도장께선 포씨를 구하는데

누구든 먼저 구한 사람이 이긴다. 이거죠?

고작 사람 구하는 걸로 어찌 여러분의
영웅됨을 드러낼 수 있겠소?

두 여인은 모두 애기를 가지고 있소이다

우린 그 둘을 구한 이후

필히 안전하게 보살펴야 하며

그 둘이 아이를 낳은 이후엔

난 양가의 혈육을 가르칠테니

칠협께서는 곽가의 혈육을 맡으시오

18년이 흘러 아이들이 18살이 되면

그 때 다시 가흥부 취선루에서 만나

천하 영웅들을 초청하여 맘껏 연회를 즐겨봅시다

주흥이 한껏 달아오르면

그 때 두 아이에게 서로 무공을 겨뤄보게 하지요

그리하여 빈도의 제자가 뛰어날지

아니면 칠협의 제자가 훌륭할지 한번 보십시다

좋소, 겨뤄 봅시다!

만약 지금 이때, 이씨가 이미 단천덕에게 죽었다면

어떻게 되는 거요?

그것도 운에 걸어봐야겠지요

하늘의 뜻이 제가 이기는데 있다면야
저도 거절할게 뭐 있겠소이까

오늘이 3월 24일이니

18년 후 오늘 정오에 취선루에 모여서

천하인들에게 누가 진정한 영웅호걸인지 보여 주십시다

제가 바로 단천덕을 쫒아가야겠어요
만약 그가 벌써 이씨를 죽였다면

우린 별수 없이 쥐구멍에 들어가야 할겁니다

- 자, 자.. 부인..
- 전 괜찮아요

- 이쪽에 누워 있으시오. 움직이지 말고..

이 일대 땅이 너무 많이 패였소이다

절대 부인을 다치게 하진 않겠소

이 산을 넘으면 우린 곧 중도에 도착할 것이오

여기까지 제가 비록 완전하게 부인을 지켜드리지는 못했으나

추호라도 부인을 다치게 하지는 않겠소

오라버니, 우리가 벌써 며칠을 쫒아 왔는데
어쩜 그들의 그림자조차 볼 수 없는 거죠?

7매, 이곳에서 네가 수소문 좀 해봐라

오라버니, 저 사람들이 며칠 전에 몇 사람을 봤는데

여자 하나를 끌고서 북쪽으로 가더래요

알았어, 7매, 여기서 북으로 더 가면 바로 금국이야

그 망할 놈은 과부를 잡아

금국까지 끌고가 뭐하겠다는 거야?!

오라버니, 쫒아가요!

그래, 세상 끝까지 쫒아가야 한다해도 여자는 꼭 데려와야 해!

지휘관님, 여기서 며칠만 더 가면

금국 국경이잖아요

설마 무슨 일이...

원래는 이 몸과 그 도사 놈만의 문제였는데

갑자기 어디서 강남칠괴라는 것들이 튀어나와

날마다 우리를 쫒아올 줄이야...

하지만 이 몸께선 이번처럼 횡재할 수 있는 기회를

그냥 놈들에게 뺏길 순 없다 이거야

지휘관님, 설마 문제가 생기진 않겠죠?

어차피 금국 국경에 거의 다 왔으니

우린 저 망할 여편네를 넘겨주고

상금을 받아 멀리 떠나면 돼!

- 손을 풀어줘, 밥을 먹어야 계속 걸을 힘이 날 테니
- 네

이 어르신이 임안에서 관리로 있을 땐

산해진미에 재물과 계집까지

얼마나 좋았는데!

그런데 금인의 일을 맡아

우가촌에서

망할 네년의 남편을 죽인 이후론

허구헌날 생고생뿐이로구나

- 가봐라
- 네

- 무슨 일이야?
- 지휘관님, 금병이 왔어요. 빨리 도망가요

금병? 바로 저들을 만날려고 했던거잖아

건방진 것, 죽여주마!

- 누구냐?
- 꼼짝마!

어르신, 소생은 어전대장군이며

일품대관이신 한승상 나리 휘하의

제6지휘대, 제3지휘관인 단천덕입니다

- 무슨 헛소리냐.
- 끌고 가!

빨리 가, 빨리!

부인, 부인을 위해 연와죽을 끓여왔소
燕窩 : 제비집

우선 드셔보시구려

부인, 이건 본왕이 직접 약한 불에

강남의 햅찹쌀과

섬라국(태국) 상질의 연와를 쓴 거니

우선 좀 드셔보시오

계속 그렇게 음식을 드시지 않으니
태기에 영향이 갈까 걱정스럽구려

금이다, 금이야!

횡재했다, 횡재했어!

드디어 한몫 건졌구나!!!

천지신명님, 감사합니다!

어떠냐?

마마의 건강이 많이 좋아지시긴 했지만

여정에 너무 지치셨으니 태아에 영향을 갔을 수도 있습니다

어의

왕야께 감축드립니다

신이 마마의 진맥을 해 본 결과

마마께선 병이 난 것이 아니옵고
이미 산달을 다 채우신 것이옵니다

신이 오늘 길시를 잡으면
곧 아기 왕자님이 탄생하실 것이옵니다

그래?

- 어서 가보거라, 어서
- 네

여보...

우리에게 아이가 생겼어요

당신을 많이 닯았네요

여보.., 당신이 저만 혼자 이곳에 남겨두었으니

지하에서나마 영혼이 있다면

이 아이가 살아나갈 수 있게 보살펴 주세요

[6년 이후, 중도]

소왕야, 소왕야, 잠시만요..

아버지, 아버지!

강아, 무슨 일이냐?

저들이 절 따라다녀요

괜찮다, 괜찮아

버릇없는 것들! 예의도 모르는 노비 같으니라고

감히 소왕야를 놀라게 하는 게 어떤 죄더냐!

- 여봐라!
- 네!

- 끌어 내 곤장 40대를 쳐라
- 네

- 강아, 어떠냐?
- 좋아요

그래, 애비가 잘했지?

애비는 어떤 작은 일로도 절대 네가 힘들지 않게 해주마

강아,

애비랑 같이 놀러 갈까, 응?

- 좋아요
- 가자구나

강아, 거긴 아주 재미있단다

강아, 우리 둘이 내기를 해보자구나

네가 이기면 금인을 주마

우리 강아가 어머니를 웃길 수 있을까?

가봐라

어머니~

어머니

강아, 왜 그렇게 똑바로 행동하지 않는거니?

왜 거짓말을 하는 거지?

어머니, 제가 잘못했어요

아까 그 노비들은 잘못한 거 없어요

저 때문에 맘이 불편하신 거 알아요

절 때리고 혼내주세요

그래서 어머니 맘이 가벼워질 수만 있다면요

어머니께선 언제나 웃지 않으시니
어머니가 웃을 수만 있다면

소자도 다시는 말썽을 부리지 않겠어요, 네?

바보같기는.. 어미는 화나지 않았단다

[몽고 대초원]

어머니!

어머니, 오늘 어떤 아저씨가 오셔서

우유 두 통과 고기 다섯 덩이를 드신 후

백 마리 양을 몰고 가셨어요

천 마리겠지!

넌 왜 그렇게 멍청하니?

어미가 벌써 몇 번을 일러줬니

만은 얼마라고?

백이 백 개 있는 거요, 어머니..

어쩜 이리도 멍청하니!

우리 집에 양이 몇 마리 있나 세어보렴, 세어 봐

무슨 생각을 하니?

다시 한번 세어 볼께요

날마다 저 양들을 끌고 다니면서도

몇 마리인지 아직도 모른단 말이니?

어제 다 세었는데 잠을 자고 났더니 다 잊어먹었어요

쟤네들이 왔다 갔다 하니깐 잘 못 세겠어요

정말 바보구나

집에나 들어가자, 들어가

네가 졌어

애야, 잠시 후에 어미가 모포를

소금으로 바꿔올 생각인데 넌 뭘 갖고 싶니?

없어요!

여섯 살이나 먹고서도 낯선 사람을 무서워하니...

엄마랑 같이 가자꾸나

날마다 개와 양이랑만 뒤엉켜 지내서는

발전이 없단다

큰 황이랑 작은 황이가 제 옆에 있는 걸 좋아하고

또 아버지도 있잖아요

다시 말해보렴

또 누가 있다고?

아버지요

누가 니 아버지니?

저 나무 명패 말이에요, 어머니

이리 오렴

누가 알려줬니?

오늘 들렀던 아저씨가요

어미가 수백번을 말해도 모르더니

지나가던 사람이 널 이해시켰구나

가서 무릎 꿇거라!

네 아버지 위패를 향해 꿇어야지

절을 해라

- 아버지라 부르렴
- 아버지

- 다시 한 번!
- 아버지

여보..., 여보 들으셨어요?

당신 아이가 아버지라고 부르네요

여섯 살이 되서야 아버지라고 부르다니

당신도 어렸을 때 이렇게 바보 같았나요?

어머니, 어째서 나무 명패가 제 아버지에요?

저건 네 아버지의 위패니라

네 아버지께선 살아생전 훌륭한 대장부셨는데

후에 나쁜 놈에게 죽임을 당하셨다

어머니?

어미가 말하는 대로 따라하거라

네 아버지의 원수는 단천덕이다

제 아버지의 원수는 단천덕이에요

어른이 되면 아버지를 위해 복수하겠다

내가 자라면 아버지를 위해 복수하겠어요

그 놈의 머리를 가져와 아버지를 뵙겠다

그 놈의 머리를 가져와 아버지를 뵙겠어요

이 말을 날마다 외우고 기억하거라. 알겠니?

기억하지 못한다면

어미가 호되게 널 때려 줄테다

나가보렴

여보, 만약 당신 영혼이 있다면

단천덕 그 놈이 좀더 오래 살게 해주세요

부인, 내가 후원에

부인을 위해 우가촌과 아주 똑같은 집을 한 채 지어놓았소

이 물건들은 모두 내가 특별히 사람을 보내
우가촌에서 가져온 거요

어머니, 이게 어디서 난 쓰레기들이에요?

강아, 함부로 말하지 말거라

이것들은 네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이란다

쓰레기는 쓰레기죠!

강아!

이리 오렴

부인, 지난 날을 그리워하는 건 좋소

하지만 잊지는 마시구려, 지금 부인은 금국의 왕비며

강아는 금국의 왕자라는 걸 말이오

강아의 투정은 어린 나이에 몰라서 그런 거고

난 저 애가 영원히 자신의 출신을 모르기 바라오

금국의 것을 입고 먹고

또 금국의 예를 배워 자랐으니
누가 뭐래도 저 애는 금국의 핏줄이오

장래엔 학식과 힘을 지닌 금국의 왕자가 될테니

왕비께서 진심으로 걱정하는 내 마음을 이해해 주시오

왕비께서 좀 도와주시구려

어머닌 정말 이상해

뭣 때문에 날마다 나보고 다른 사람 머리를 가져오라는 걸까?

아버지가 원수에게 죽었다는게 무슨 의미지?

수리가 양을 잡아가는 거랑 같은 건가?

작은 황아, 돌아와

야~

궁수대, 돌격해라!

돌격~

돌격~ 돌격~

쏴라

저 자는 누구냐?

대칸, 저자가 바로 신궁 제베입니다

대칸, 적의 세력이 많으니 물러서죠

- 무칼리! 넌 2왕자와 함께 부대를 이끌고 서쪽으로 퇴각해라
- 네

- 보오르추
- 네

- 넌 칠룬과 함께 부대를 이끌고 북으로 퇴각하고
- 네

- 쿠빌라이
- 네

넌 수부타이와 함께 부대를 이끌고 남으로 물러서라

여기 의장대의 깃발이 높게 휘날리고 호각이 울리면

일제히 방향을 돌려 돌격한다! 출발해라!

뛰어난 활솜씨군!

칸, 칸!

대칸, 저희는 기꺼이 대칸을 위해 전장에서 죽을 수 있지만

대칸의 옥체는 그렇지 않습니다

신호를 보내시지요

모두들 확실하게 막아내라

기를 흔들고 호각을 불어라

어서 돌아와라, 돌아와라~

제베가 도망간다, 뒤쫓아라~

정아, 오늘은 함부로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말거라

바깥은 전쟁으로 위험하니깐

얌전히 집에서 엄마가 올 때까지 기다리렴, 응?

물..., 물 좀 다오

말에게도 물 좀 먹여주거라

먹을 것 좀 있을까?

착한 아이구나, 고맙다

제 어머니가 손님은 접대만 해야지

손님의 물건을 가져선 안된다고 했어요

정말 착한 아이구나

이리새끼 몇이서 함께 호랑이를 상대한거니

대단한 것도 아니지

애야,

집안의 활을 가져와봐라

저놈들과 싸울려면 큰 것이 필요하니

네 아버지 활을 가져와라

전 아버지가 없는데요

애야, 난 이 풀더미 속에 숨을테니

저기 내 말은 되도록 멀리 쫓아 버리는게 났겠다

그리고 저놈들이 널 잡지 못하게 너도 숨어 있거라

- 알았어요
- 자 가봐라

서라, 서라

꼬마, 검은색 말을 탄 사내를 봤느냐?

빨리 말해봐

이 앨 첫째 왕자님께 데려가자

애가 뭐라고 말하더냐?

놀래서 정신이 나갔는지 아무 말도 못합니다

저건 제베의 말이 아닌가?

가봐라, 수색해 봐!

그는 분명 멀리 못가 이 근처에 있을 거다
꼼꼼하게 수색해!

그가 어디 숨었지? 빨리 말해!

날 속일 생각은 말고!

말 안할 테냐?

전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왜 때리는 거죠?

그래도 고집이냐!

【眞情眞美】
演唱 : 孫楠 & 許茹芸

진실한 사랑은

봄날의 물결처럼

조용히 흘러 흘러

내 맘 깊은 곳까지 젖어오네요

사랑하는 마음에 잘못은 없어요

거절한 이유도 없고요

이처럼 흘러가는 세상 속에

오늘은 서로를 믿고 따를 거에요

당신이 누구였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옳고 그름 속에서 벗어나면

지난날의 상처는 모두 지워지고

원망과 후회도 사라질 테니까요

우리는 서로에게 모두 다 줄 수도 있어요

서로의 사랑이 진실되기만 하다면요

아픔과 상처가 있다해도

우리가 함께 이겨나갈 거에요

얼마나 소중한 사랑인가요

당신과 내가 만들어 가는 거에요

서로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설령 아픔이라도 괜찮아요

얼마나 소중한 사랑인가요

당신과 내가 만들어 가는 거에요

서로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설령 아픔이라도 괜찮아요

내일은 고난과 아픔이 찾아와도

당신과 내가 함께라면

천년의 시간을 헤매고

천지를 찾아다닌다 해도

나의 맘은 영원히 당신을 향해 있을 거에요

얼마나 소중한 사랑인가요

당신과 내가 만들어 가는 거에요

서로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설령 아픔이라도 괜찮아요

얼마나 소중한 사랑인가요

당신과 내가 만들어 가는 거에요

서로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설령 아픔이라도 괜찮아요

終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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